말라가 대한민국 명예영사관 개관식 참석

말라가 대한민국 명예영사관 개관식 참석

어제 12월 10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명예영사관이 개관했습니다. 개관식에는 임수석 스페인 주재 대한민국 대사, 프란시스코 데 라 토레 말라가 시장, 그리고 말라가대학교 동아시아학-한국학과의 안토니오 J. 도메넥 교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새로운 명예영사관은 하비에르 크레마데스 변호사가 맡게 되며, 그라나다, 알메리아, 하엔 지역을 관할하게 됩니다.

행사 중 임수석 대사와 프란시스코 데 라 토레 시장은 말라가대학교의 동아시아학 – 한국학 학사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안토니오 도메넥 교수가 스페인에서 한국학 발전을 위해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안토니오 도메넥 교수는 연설에서 ‘정(情)’의 개념이 한-스페인 간의 감성적 연결과 상호 이해를 상징하는 의미를 가지며,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가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임 대사는 말라가대학교 한국 공연예술, 무용, 음악 과정의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고, 한국 대학교에서 온 교환학생들과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국립중앙도서관이 지원한 ‘Window on Korea’ 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명예영사관 개관은 비즈니스, 연구,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말라가와 대한민국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