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심포지엄 “여성, 평등, 그리고 한국의 노예제도” 및 ‘동아시아 여성학 주제별 네트워크’ 과학 포스터 전시 개막식

말라가대학교 동아시아학-한국학과가 주최한 국제 심포지엄 「여성, 평등, 그리고 한국의 노예제도」가 3월 22일 개막되었습니다.
철학·문학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사벨 히메네스 평등·다양성·사회행동 담당 부총장, 사라 로블레스 철학·문학부 전략기획 및 조정 부학장, 안토니오 J. 도메네크 동아시아학 학위과정 학과장이 참석하여, 성평등 관점에서의 연구와 프로젝트의 중요성, 그리고 본교에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게 된 적절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의 젠더와 노예제도에 관한 저명한 연구자들의 강연이 6차례 진행되었으며, 연사로는 말라가대학교 및 한국의 인천대학교 조현우 교수, 전병준 교수, 서강대학교 김동규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천경목 교수가 참여했습니다.

심포지엄 이후에는 「동아시아 여성학 주제별 네트워크: 한국, 중국, 일본」의 과학 포스터 전시회가 교육대학에서 개막되었으며, 약 한 달간 전시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중국, 일본, 몽골 여성의 사회적 위치를 주제로, 종교, 예술, 성차별적 언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여성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개막식에서는 Mu Teatro 극단의 연극 「여성의 수프」 공연이 있었습니다.

본 네트워크는 말라가대학교 동아시아학과의 아우렐리아 마르틴 교수가 조정하며, 마드리드 자치대학교, 그라나다대학교, 발렌시아대학교, 말라가대학교 등 스페인의 여러 국공립대학교의 주요 연구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교육부의 프로젝트 「평등을 향한 길: 포용성을 위한 한국학 네트워크」(AKS-2021-INC-2250002)와
스페인 과학혁신부의 프로젝트 「ASIA-SLAVES: 조선시대 자유를 향한 길 – 동아시아 맥락에서 본 노예제도와 폐지론」(PID2020-116910GB-I00)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습니다.

또한 말라가대학교의 제1차 연구·이전·학술홍보 계획과 Cátedra de Asia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이번 학술행사는 3월 23일까지 이어졌으며, 마지막 날에는 강은경 교수의 연출 아래 동아시아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Kareidoscopio 극단의 연극 「인생 게임」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